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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보물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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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국사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2-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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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의 차별화 의승수군 사찰··· 호국 상징 역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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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사천왕상'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흥국사 '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17세기에 조성된 여수 흥국사, 구례 화엄사, 고흥 능가사 등 사천왕상 8건을 지난 7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흥국사 사찰 입구 영취교를 지나 천왕문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 및 사부대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 


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4구로 1645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4m에 이르는 크기에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덧붙여 만들었으며, 해안 사찰의 입지적 특징으로 물결과 거북을 바닥에 표현한 사례는 전국 사찰 중 여수 흥국사가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차별성과 의승수군 사찰로서 호국적 상징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은 오는 10월 6일까지 30일간 지정 예고 기간,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수 흥국사는 대웅전 등 보물 11건, 흥국사 원통전 등 전남도 지정 문화재 6건으로 총 17건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 된다.


정기명 시장은 "흥국사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문화재청과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해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재가 후대에 전승토록 지속적으로 문화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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