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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불교사암연, 시민과 함께 수륙고혼천도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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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국사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2-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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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수군이 지킨 나라...시민대통합으로 극락세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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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승수군과 충무공 이순신 등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여수 수륙고혼천도재.

600여 년 전, 임란 당시 의승수군의 본거지였던 남도 여수의 후손들이 호국의승수군과 조선수군, 의병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열었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회장 연규스님. 향일암 주지)는 5월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수륙고혼천도재'를 봉행했다.

수륙천도재가 열리던 날은 여수 일원에서 열린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 마지막날로, 의승수군이 활동했던 여수 흥국사(주지 진만스님), 석천사(주지 진옥스님) 등 지역 사암 스님과 지자체 및 단체장, 여수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했다.

천도의식에 앞서 회장 연규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를 있게 해준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자 여수 시민과 불자들이 모였다"며 "호국영령의 값진 희생을 위로하고, 시민대통합으로 아름답고 살기좋은 여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주철현 국회의원도 추도사에서 "외세 침입을 호국, 애민정신으로 물리친 의승수군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선조들의 뜻을 이어 나라안녕, 여수시 발전에 힘쓰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의 헌향, 헌화에 이어 열린 수륙고혼천도재는 수범스님, 청산스님 등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이수 스님과 성남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무용단 단원이 출연해 공양의식인 상단권공, 천수바라, 승무, 법고춤, 지전춤 등 천도의식을 펼쳤다.

또한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거북선축제 첫날인 4일 통제영길놀이에서 의승수군으로 참여해 지역민과 축제 참가자들에게 의승수군의 활동을 알렸다.

한편 여수 수륙고혼천도재는 임란 후 선조 임금이 공양미 600석을 내려 봉행한 국가 위령제로, 전쟁 때 전사한 호국의승수군 및 충무공 이순신 장군, 조선수군, 의병 영령들을 위로하고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했다. 이후 매년 열리던 수륙고혼천도재는 일제강점기 때 중단됐으며, 57년 전 여수거북선축제와 함께 다시 봉행하고 있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연규스님과 정기명 여수시장 헌향.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연규스님과 정기명 여수시장 헌향.
의승수군 본진이 활동했던 여수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사진 왼쪽부터)과 석천사(진옥스님) 헌화.
의승수군 본진이 활동했던 여수 흥국사 주지 진만스님(사진 왼쪽부터)과 석천사(진옥스님) 헌화.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연규스님 봉행사.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연규스님 봉행사.
정기명 여수시장 추도사.
정기명 여수시장 추도사.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이수 수범스님 법고춤.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이수 수범스님 법고춤.
여수 한산사 가릉빈가 합창단 음성공양
여수 한산사 가릉빈가 합창단 음성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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